우리나라에 자우림의 김윤아 만한 가수가 또 나울 수 있을까.
거침 없는 목소리, 작사/작곡, 혼을 빼 놓는 무대매너까지 김윤아 말고는 딱히 머리에 떠 오르는 가수가 없다.

무대 위에서 그녀는 여왕이다.




Posted by busylegs

The Parting Glass
Trad. Irish song
From "Waking Ned Devine" soundtrack
arr. by Shaun Davey, sung by Liam O'Maunlai.

All the money that e'er I had
I spent it in good company
And all the harm I've ever done
Alas,It was to none but me
And all I've done for want of wit
To memory now,I can't recall
So fill to me the parting glass
Goodnight and joy be to you all!

Fill to me the parting glass
And drink a health whate'er befalls
Then gently rise and softly call
Goodnight and joy be to you all!

Of all the comrades that e'er I had
They're sorry for my going away
And all the sweethearts that e'er I had
They'd wish me one more day to stay.
Since it fell into my lot
that I should rise,and you should not
I'll gently rise and softly call
Goodnight and joy be to you all!

But since it fell into my lot
That I should rise and you should not
I'll gently rise and softly call
Goodnight and joy be to you all!

So fill to me the parting glass
And drink a health whate'er befalls
Then gently rise and softly call
Goodnight and joy be to you all!

intro narration:

"With thanks to those who blew the wind,
And those who sailed the ship,
We sailed it tight against the tide,
And I shall be forever in your debt."

-> from you tube comment of  FunkyardDogg http://www.youtube.com/comment_servlet?all_comments&v=xDB87o-njFQ&fromurl=/watch%3Fv%3DxDB87o-njFQ%26feature%3Drelated


시적표현이라 그런지 아일랜드식 영어라 그런지 해석이 그리 쉽지 않다.

그래도 아래에 해석

"우리가 파도에 맞서 항해하는 동안
바람이 불게 하여 주고 배를 움직이게 해 준 그들에게 감사를,
나는 그들에게 영원히 갚지 못할 빚을 졌네."

내가 가졌던 모든 돈은
좋은 동료들에게 써 버렸고
내가 행했던 모든 나쁜 짓은
단지 나에게 향한 것이었네
지혜를 얻기 위해 했던 일들
이제는 기억 할 수 없네
이제 이별의 잔을 채워 주오
안녕,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이별의 잔을 채워주오
무슨 일이 생겨도 건강하길 기원하며 마셔보세
그리곤 조용히 일어나 말하니
안녕, 그리고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있기를!

나의 곁에 있던 동료들은
나의 떠남을 아쉬워 하고
나의 곁에 있던 연인들은
하루만 더 머물길 바라네
이제 나의 차례가 되었으니
나는 일어나야 하지만 당신들은 아니오.
나는 조용히 일어나 말하니
안녕, 그리고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있기를!

이제 나의 차례가 되었으니
나는 일어나야 하지만 당신들은 아니오.
나는 조용히 일어나 말하니
안녕, 그리고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있기를!

이별의 잔을 채워주오
무슨 일이 생겨도 건강하길 기원하며 마셔보세
그리곤 조용히 일어나 말하니
안녕, 그리고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있기를!


도입부의 나레이션은 "forever in your debt"라는 시의 구절이라고 한다. 나중에 확인

Posted by busylegs

산 자와 죽은자

2009/05/25 04:33
전직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일순간의 충격이 지나간 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오싹한 공포감이었다. 느닷없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는 감정은 공포와 무기력 그것이었다. 기득권의 철옹성은 저리도 단단하구나 누구라도 게기면 죽는구나 하는 공포감, 저 계란으로 바위 쳐 봐야 소용 없다는 무기력감.

그렇다. 그들은 승리했다. 수백년 동안 그래왔던 것 처럼, 권력자들은 승리를 놓치는 법이 없다.

그들은 단단하다. 그들은 영리하다. 물 샐 틈 없는 방벽을 짜 놓고 그들을 거스르는 어떤 도전도 용서하지 않는다. 지난 10여년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한국의 역사에서 이변의 시기였다. 그들은 복수의 칼을 갈았고 대통령이라는 자리조차도 그들의 복수에서 한 사람을 지켜주지 못했다.

지금 대비되어 보이는 두 전직 대통령이 있다.
전직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짜증나는 철면피 대머리와 며칠 전 서거하신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이 있다.
그 두사람이 대비되어 보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대머리 철면피는 국민들을 학살하고 재판에서 유죄판결까지 받고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벌금 추징까지 거부해 가며 가끔씩 언론에 면상을 보여 주며 헛소리까지 해 가며 잘 살고 있다.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은 수사도 끝나지 않았으며 유죄 판결도 나지 않았지만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물론 그들이 '죄' 라고 밝혀 내고 싶어 했던 것 조차 시민을 학살한데 비하면 새발의 피의 적혈구도 되지 못할 그런 것이었다.

내가 보는 것은 이거다.
대머리 철면피는, 국민의 원성도, 검찰의 유죄판결도 두려워 하지 않고 낯짝 들이밀고 다닐 만큼 기득권의 보호라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거다. 자신을 보호해 주는 권력의 철옹성 안에 있는 한 그깟 유죄판결, 그깟 국민의 분노 이딴거 두렵지 않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신 전 대통령의 유서에 앞으로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일을 걱정하는 대목이 있다. 권력의 철옹성 안에 있지 못하면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도 그런 걱정으로 인해 자신을 희생해서 주변을 지켜야 할 만큼 기득권의 보복이란 무서운 것인가보다.
국민을 학살하고 유죄판결을 받고도 오히려 더 당당한 한 전직 대통령과 그나마 밝혀지지도 않은 기업가들에겐 푼돈에 불과한 돈 때문에 겪은 고초로 인해 죽음을 택한 또 다른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대비 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까 내가 무섭다고 말했던가. 무섭다. 이 땅에서 권력자들로부터 약간의 권력이라도 빼앗아 오려는 시도는 수백년 동안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 시도를 하는 자는 예외없이 비극적 종말을 맞이 했고 지금 우리는 두 눈으로 그것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 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무서운 거다.

노무현 대통령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출처: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052314095893277


Posted by busyle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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